영화 ‘마녀’, 명장면&명대사 베스트 셋

입력 2018-07-05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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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 명장면&명대사 베스트 셋

영화 ‘마녀’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명장면, 명대사 BEST 3를 공개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먼저, ‘자윤’과 ‘귀공자’의 첫 만남은 자윤의 일상이 의문의 인물들로 흔들리기 시작하는 장면으로 이후 전개될 예측불가한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며 명장면으로 꼽히고 있다. “이름이 다 생겼어? 마녀 아가씨?”라고 자윤을 알고 있다는 듯 말하는 귀공자와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자윤의 모습은 이들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후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나타나며 평범했던 일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하는 ‘자윤’. 자윤의 주변을 맴돌던 인물들이 점차 위협의 수위를 높이며 턱밑까지 그녀를 압박하는 장면은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며 관객들을 압도하고 있다. “저 진짜 아니에요”라며 의문의 인물들이 찾는 사람이 자신이 아니라고 부정하는 자윤과 그녀를 더욱 조이는 인물들의 신경전은 몰입도를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자윤’의 과거를 알고 있는 ‘닥터 백’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윤을 쫓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자윤을 쫓는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는 가운데 닥터 백과 자윤이 마주하게 된 장면은 모든 것을 뒤집는 놀라운 반전으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모으고 있다. 오랜 시간 찾아온 자윤을 향해 “내가 다 기억나게 해줄게”라고 말하는 닥터 백의 대사와 함께 실체와 진실이 밝혀지며 예상치 못한 전개로 충격을 선사한다.

‘마녀’는 개봉 2주차에도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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