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휴양마을서 힐링하고 가세요”

입력 2018-07-06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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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은 수도권 인근 지역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행사를 시행한다.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10회에 걸쳐 1박2일 일정으로 1회당 100명(소외계층 80명과 자원봉사자 20명)씩 참가해 강원 인제 용소마을과 충남 아산 외암마을에서 진행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농식품부, 한국농어촌공사, 전국 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으로 마을의 자연환경, 전통문화 등을 활용해 도시민에게 생활체험, 휴양공간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농수산물 등을 판매하거나 숙박 또는 음식을 제공한다. 현재 전국 약 1000여개의 마을이 자체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농촌체험휴양마을 행사에서는 영농, 생태, 문화예술, 스포츠,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참여자에게는 참가비, 지역 특산품 지급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한국마사회 임직원, 경마관계자 및 지역 자원봉사자도 함께 참여해 지역 특화 휴양마을을 체험하면서 자원봉사 한다.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15일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각 복지단체는 소외계층 40명과 인솔자 3~4명을 포함해 신청하면 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재단 문화복지팀 혹은 농촌체험마을 활성화 사업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낙순 렛츠런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사회적으로 소외받는 이들과 자원봉사자가 함께 지역 문화 체험을 통해 소통과 협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라며, “소외계층에게는 인생의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소득이 증대되고, 자원봉사자는 사회공헌 기회를 가질 수 있어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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