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262만”…‘앤트맨과 와스프’, 전편 ‘앤트맨’ 넘을 준비 중

입력 2018-07-09 10: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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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만에 262만명”…‘앤트맨과 와스프’, 전편 ‘앤트맨’ 넘을 준비 중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가 한국과 미국에서 모두 개봉 첫 주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단 5일만에 전편인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284만 명)에 육박하는 관객을 동원하고 북미에서는 7천 6백만 달러, 월드 와이드 1억 6천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폭발적인 흥행 위력을 과시했다.

9일 영화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앤트맨과 와스프’가 6일(금)부터 8일(일)까지 3일 동안 총 191만9546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62만6150명을 기록했다. 개봉 4일만에 200만 명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전작 ‘앤트맨’의 최종 관객수(284만 명)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이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VOL2’(개봉 첫 주 172만3838명)와 ‘토르: 라그나로크’(개봉 첫 주 221만4586명)을 뛰어넘는 엄청난 흥행 속도.

지금까지 마블 영화가 국내에서 총 19편이 개봉해 약 9,5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앤트맨과 와스프’가 마블 영화 1억 명 돌파라는 신기록을 세우며 마블 흥행사를 다시 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미에서도 ‘앤트맨과 와스프’의 흥행 질주가 이어졌다. 박스오피스 모조 집계 기준으로 개봉 첫 주 북미에서만 7600만3만달러로 ‘앤트맨’의 오프닝 성적(5722만5526달러)을 넘었다. 월드 와이드 흥행 수익은 1억6103만달러에 달한다. 이러한 흥행 열기를 이어 2주차에도 50%가 넘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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