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풀뜯소’ 정형돈, 네버엔딩 농사일에 멘붕 “안 쉬냐?”

입력 2018-07-09 11: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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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본격적인 농방(농사방송)이 펼쳐져 웃음을 몰고 온다.

9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하는 tvN ‘풀 뜯어먹는 소리’에서 중딩농부 한태웅과 정형돈, 김숙, 송하윤, 이진호 등 풀뜯소 4인방의 쉴 틈 없는 농사일이 그려진다. ‘풀 뜯어먹는 소리’는 가진 게 없어도 행복한 ‘마음대농’ 16세 중딩 농부 한태웅과 가진 건 많아도 행복하고 싶은 가난한 ‘마음소농’ 연예인 4인방이 시골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작은 행복을 찾아가는 본격 시골 삶큐멘터리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하는 3화에서는 비가 내려도 쉴 틈 없이 바쁜 리얼 농촌 생활기가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두둑 만들기부터 호스깔기 비닐 씌우기, 모종심기까지 농사만렙 태웅이의 설명을 들으며 농사 일에 도전한 풀뜯소 식구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 예정. 또 오전 일과를 마친 후 맞이한 새참타임에서는 빗소리를 배경 삼아 정자에 모여 앉아 맛있는 새참도 즐기고, 태웅이의 맛깔 나는 노래 한소절까지 곁들어져 농촌 생활의 묘미를 전한다. 태웅이의 빼어난 노래 실력이 ‘래퍼 형도니’ 정형돈의 눈물까지 흘리게 했다는 후문이다.

3화에서는 특히, 풀뜯소 식구들이 소들의 안락한 축사를 위해 열일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 전망이다. 정형돈은 “우리는 왜 안 쉬어요?”라고 태웅이에게 물을 정도로, 끊임없이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는 축사일에 멘붕에 빠졌다고. 긍정마인드 송하윤의 소똥 예찬론(?)과 몸개그 상습범 이진호의 소똥 밭 구르기 개인기까지, 풀뜯소 식구들의 열정적인 모습이 큰 웃음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풀 뜯어먹는 소리’ 연출은 맡고 있는 tvN 엄진석PD는 “오늘 방송에서는 송하윤이 태웅이와 풀뜯소 식구들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새참이 공개된다. 송하윤이 직접 야무지게 비빔국수를 만들어 건강한 맛을 보여줬다. 태웅이도 비빔국수를 맛있게 먹으며 폭풍먹방을 보여줘 송하윤과 풀뜯소 식구들이 모두 즐거워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즐거운 시골살이 tvN ‘풀 뜯어먹는 소리’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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