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안녕하세요’ 탄식 사연…이영자 “살아 있는 게 다행”

입력 2018-07-09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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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탄식 사연…이영자 “살아 있는 게 다행”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 촬영현장 여기저기에서 깊은 탄식이 터져 나왔다.

‘안녕하세요’ 제작진이 이영자, 신동엽을 비롯한 전 출연진이 안타까운 표정을 짓고 있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소개된 ‘떠도는 여자’는 지난 10여년간 세계 20여개국을 돌아다니며 어디에도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동생이 고민인 언니가 보낸 사연이다.

고민주인공의 동생은 여행이 아닌 취업 등의 목적을 갖고 장기체류를 위해 해외로 떠났지만 필리핀에서는 2주, 체코에서는 3개월 심지어 인도에서는 이틀 만에 돌아왔다고 했다.

언니는 열정은 가득하지만 끈기 없는 동생이 이제는 방랑생활을 정리했으면 하는 바람을 전했다.

잠시 후 등장한 동생은 많은 나라들을 다닌 이유에 대해 꿈이 세계일주였다며 큰 세상을 보니 너무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여러 나라를 다니며 경험했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신동엽은 “위험한 일들이 있었을 거 아니에요?”라 물었고, 동생이 인도에서 있었던 일을 털어놓았다.

이에 이영자는 “살아있는 게 다행이다”며 안타까워했다. 동생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기에 평소와는 다른 이영자의 반응이 나왔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언니는 동생이 외로움을 많이 타 사랑에 잘 빠진다는 말을 하던 중 동생 때문에 겪게 된 황당한 사연을 전했고, 신동엽은 동생에게 “언니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에요”라며 ‘버럭’ 하기도 했다.

고민주인공의 동생이 한국에서 자리를 못 잡고 해외를 전전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인지 또 동생의 이런 삶이 언니에게 고민인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는 9일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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