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서가 왜 그럴까’, 5주 연속 화제성 지수 1위

입력 2018-07-10 08: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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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가 왜 그럴까’, 5주 연속 화제성 지수 1위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연출 박준화/ 극본 백선우, 최보림/ 이하 ‘김비서’)가 압도적 점유율을 자랑하며 5주 연속 화제성 지수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히 신드롬이라도 일컬을 정도로 화제성과 시청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적수 없는 수목 최강자임을 확고히 하고 있는 ‘김비서’에는 특별한 것이 있다. 바로 다음 화를 기다릴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엔딩 장면이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이슈를 만들며 ‘갓엔딩’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이에 ‘김비서’표 마성의 갓엔딩 중 큰 화제를 유발한 갓엔딩 베스트 4를 꼽아봤다.

1화 박서준,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 깜짝 프러포즈! ‘퇴사밀당로맨스’의 서막!

‘김비서’는 1화부터 역대급 엔딩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심장을 폭격했다. 9년동안 완벽한 나르시시즘 부회장 이영준(박서준 분)과 함께 일하느라 모태 솔로일 수 밖에 없던 비서계 레전드 김미소(박민영 분). 그가 자신의 인생을 찾겠다며 퇴사를 선언, “이제 스물 아홉인데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야죠”라고 계획을 밝혔다. 미소의 계획에 영준은 “일은 계속해 나 이영준이 결혼해주지”라며 깜짝 프러포즈를 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1화 엔딩 속 영준의 대사는 영준과 미소의 ‘퇴사밀당로맨스’의 서막을 확실하게 알렸고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두 사람의 관계가 순식간에 ‘썸’으로 변화하는 시작점이 됐다.

4화 박서준-박민영, 침대 밀착 포옹! 기습 고백 “이제부터 너무 사랑해보려고 내가 너를”

‘김비서’ 4화 엔딩은 영준의 진심을 담은 첫 고백이 담겨 설렘지수를 상승시켰다. 4화에서 영준은 미소에게 설레는 마음을 애써 외면하다가 결국 미소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인정했다. 실랑이를 벌이던 중 침대 쪽으로 쓰러져 포개진 두 사람. 급히 몸을 일으키려는 미소를 자신의 품으로 끌어 당기며 “이제부터 너무 사랑해보려고 내가 너를”이라고 기습 고백하는 영준의 모습은 밤잠을 못 이루게 만들었다.

본인들만 모르는 썸 진행중이던 영준과 미소. 4화엔딩에서 영준의 진심어린 기습 고백이 방아쇠를 당기며 ‘직진 사랑꾼’ 부회장님의 탄생을 예고했다.

8화 박민영, “저 부회장님 좋아해요” 용기있는 미소가 부회장님을 차지한다! ‘민영크러시’ 폭발!

8화 엔딩에서는 미소의 걸크러시 매력이 폭발했고, 동시에 시청자들의 입틀막 환호성이 터졌다. 바로 8화동안 시청자들이 한 마음으로 염원하던 영준과 미소의 뜨거운 키스가 이뤄진 것. 벨의 진정한 사랑의 키스로 야수의 저주가 풀리듯 미소의 용기 있는 고백과 키스가 영준을 옭아맸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게 만드는 힘을 선사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무엇보다 두 사람의 키스는 9년의 긴 세월을 돌고 돌아 드디어 모든 썸을 청산하고 본격적인 연애 시작을 알려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10화 박민영, 유괴사건 기억 찾고 기절! 박서준, “김미소 정신차려” 멘붕+절규!

‘김비서’ 10화 엔딩에서는 영준-미소-성연 세 사람이 얽힌 24년전 유괴 사건에 대한 모든 진실이 수면위로 올라와 몰입도를 높였다. 기억을 찾은 미소가 정신을 잃었고, 쓰러진 미소를 껴안고 절규하는 영준의 모습이 시청자들까지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특히 미소의 거미 트라우마가 유괴범의 죽음에서 기인한 것임이 밝혀졌고, 마지막 순간까지 미소에게 “저건 큰 거미야”라고 다독이는 어린 영준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에 영준과 기억을 찾은 미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을지, 영준이 유괴 사건을 계속해서 숨긴 이유는 무엇일지 11화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김비서’는 매화 레전드 엔딩을 경신하고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다음 화에 대한 본방사수 욕구 자극과 함께 다음화 예고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이어져 예고 영상 조회수를 상승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 앞으로 남은 6화 동안 어떤 마성의 엔딩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요동치게 만들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매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 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매주 수,목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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