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역대 시즌 중 최고 꿀잼”, ‘식샤3’ 윤두준X백진희 먹케미 (종합)

입력 2018-07-10 15: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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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시즌 중 최고 꿀잼”, ‘식샤3’ 윤두준X백진희 먹케미

윤두준과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가 시즌3로 돌아온다.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 컨벤션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이하 ‘식샤를 합시다3’)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배우 윤두준, 백진희, 이주우, 안우연, 김동영, 병헌, 서벽준, 최규식 PD 등이 참석했다.

‘식샤를 합시다’는 혼자 사는 남녀의 음식 라이프를 중심으로 소소한 일상을 다룬 작품. ‘혼밥족의 지침서’라 불리며 시즌1, 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이번에 시즌3로 돌아온다. ‘식샤를 합시다3’는 서른넷, 슬럼프에 빠진 구대영(윤두준)이 식샤님의 시작을 함께했던 이지우(백진희)와 재회하면서 스무 살 그 시절의 음식과 추억을 공유하며 상처를 극복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비긴즈’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 시즌3에서는 ‘식샤님’의 탄생 비화가 그려진다.

연출을 맡은 최규식 PD는 “‘식샤를 합시다’가 3년 만에 시작하게 됐는데, 시즌2를 연출했던 공동 연출자로서 추억이 많았던 작품이다. 다시 연출하게 돼 영광스럽다. 많은 팬을 보유한 작품인 만큼, 드라마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작의 흥행에 대한 부담감에 대해서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다. 워낙 팬이 많고 매번 차별화된 재미, 새로운 걸 추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 우리 작품은 거대한 서사를 다루는 이야기가 아니다. 그럼에도 팬들이 드라마를 좋아하는 이유는 1인 가구 생활 공감, 소소하고 재미있어 한다. ‘먹방’ 코드에도 많이 공감한다. 그런 부분이 이 시리즈를 사랑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시즌1, 2에 이어 시즌3에서도 구대영을 연기하는 윤두준은 “세 번째 시즌인데, 영광스럽고 감회가 새롭다”며 “촬영을 하고 있는데, 시즌3가 제일 재미있는 것 같다. 나도 기대된다. ᄈᆞᆯ리 첫 방송 날짜가 왔으면 한다. 이번 작품에서는 구대영이 2004년으로 돌아가서 사연들을 소개하는 재미있는 스토리가 펼쳐진다”고 말했다.

시즌3에 합류한 여주인공 이지우 역의 백진희의 활약도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백진희는 “‘식샤’ 시리즈 팬으로서 참여하게 돼서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먹방’을 어떻게 찍어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 예능에서도 ‘먹방’이 많아 어떻게 차별화 할까 고민하고 있다”며 “한 캐릭터가 2004년과 2018년 두 가지 ‘먹방’을 해야 하는데, 두 시기를 두고 차이를 두려고 노력하고 있다. 현장에서 감독님이 디렉션을 잘 해주셔서 잘 따라가고 있다. 노하우가 있으시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다. 전작의 흥행 못지않게 극에서 풀어야 할 로맨스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로맨스가 펼쳐지는 점은 시청자의 반감을 살 수 있다. 이에 대해 최규식 PD는 “러브라인 같은 경우, 윤두준이 여성 팬들한테 인기가 많다. 시즌의 연속성을 가지고 감에도 각기 다른 이야기와 차별점이 있다. 한 여자주인공이 함께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시즌별로 다른 색깔을 나타내기 위해서 케미, 색다른 구성이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감정 몰입이 힘든 분들도 있겠지만, 너그럽게 마음을 열고 봐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번에 합류한 백진희, 이주우에게도 많은 애정을 부탁한다. 아름다운 케미를 나올 수 있도록 응원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시즌2 함께했던 서현진이 카메오로 출연하기로 해 이미 촬영을 마쳤다”며 시즌2와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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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지만 남겨두고 3년간 방치(?)된 ‘식샤를 합시다’가 ‘비긴즈’라는 부제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 작품이기에 각오도 남다른 윤두준은 “벌써 재미있다”고 너스레를 떤다. 전작의 웰메이드 먹방극이 이번에도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식샤를 합시다3’는 오는 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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