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신성우 “20년째 스토킹 당해, 법적 대응도 검토 중”

입력 2018-07-10 2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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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이자 배우 신성우가 20년 째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신성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신성우는 이사한 집에 담장을 쌓고 CCTV를 설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성우는 “20년째 넘게 극성 팬에 시달리고 있다. 집까지 찾아왔다”라며 “이전부터 하나님이 자신과 나를 연결시켜줬다고 하면서 하더라. 어느 날은 ‘내가 교통사고가 나길 기도한다’라고 까지 하더라”고 말했다.

신성우는 가족을 위해서 더 간과할 수 없다고 하며 법적 대응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메일로 해킹도 당하고 전화도 받아봤다. 그래서 욕도 해보고 타일러도 봤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를 위해서라도 차단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또 아내가 화면에 나오면 사진을 캡처하며 비방글을 올릴 거다. 나야 여러분들에게 드러난 인생이지만 저로 인해서 가족들이 곤란을 겪게 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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