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법남녀’ 정재영·오만석, 첫 만남부터 신경전 “물건이네”

입력 2018-07-10 22: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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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영과 오만석이 첫 만남부터 신경전이 펼쳐졌다.

10일 방송된 MBC ‘검법남녀’에서는 도지한 검사(오만석 분)와 백범(정재영 분)이 살인사건을 두고 충돌했다.

이날 도지한 검사는 손발이 묶인 시체를 풀려고 하자 백범에게 증거훼손 우려가 있다며 막아섰다. 백범은 “그러면 손발 묶은 채로 본인이 이동시켜라”고 하자 도지한은 “되게 까칠하시네. 그럼 매듭 푸는 과정을 영상으로 찍어달라”고 말했다.

백범은 시신의 결박을 풀려고 하자 시체의 지문이 없음을 알게 됐다. 국과수로 넘어간 시체를 백범은 부검했다. 부검 중 성폭행 흔적과 함께 심장이 찔려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를 보던 도지한은 시체의 손발이 묶인 매듭을 그대로 따라하며 “이게 군대에서 사용하는 수법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백범은 “일반적인 사람도 가끔 이렇게 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지한은 “근데 동맥 위치, 심장까지의 거리감까지를 안다는 말 아닙니까”라며 한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백범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하자 도지한은 “물건이다. 아주 멋있다는 거다”라고 비아냥 거렸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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