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톡톡] “가왕 하현우 이미지 가짜→재발견”, ‘이타카’ 말말말 (종합)

입력 2018-07-11 13: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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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 하현우 이미지 가짜→재발견”, ‘이타카’ 말말말

‘기승전하현우’이다. tvN ‘이타카로 가는 길’ 연출자부터 출연자까지 모두 하현우의 재발견은 이야기했다.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이타카로 가는 길’ 제작발표회. 이날 행사에는 윤도현, 하현우, 이홍기, 소유, 김준현, 민철기 PD 등이 참석했다.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수만으로 얻은 경비를 통해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MBC ‘복면가왕’, tvN ‘수상한 가수’를 연출한 ‘음악 예능 전문 연출자’ 민철기 PD의 새로운 도전작이다.


특히 첫 방송에 앞서 윤도현과 하현우가 지난 4월 터키로 출국, 매일 라이브로 펼치는 인기곡들을 영상으로 업로드해 음악 팬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방탄소년단의 ‘DNA’, 워너원의 ‘에너제틱’ 등 그동안 로커(Rocker)들이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오로지 어쿠스틱 악기로 커버해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열창하는 사실만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그리고 이 힐링 여행의 시작은 하현우로 통했다.

다음은 하현우에 관한 연출자와 출연자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 민철기 PD “관전포인트는 하현우”

“하현우와 오랜 시간 기획했던 것을 실행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 프로그램은 하현우의 재발견이라 할 수 있다. 버라이어티에 처음 출연하는데, ‘이타카로 가는 길’을 보고 여자친구(허영지)가 더 사랑이 굳건해지거나, 떠나거나 할 것 같다. 굉장히 매력적인 인간 하현우를 볼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의 관전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 이홍기 “하현우 이미지는 모두 가짜”

“많은 분이 하현우 형을 생각하면 ‘복면가왕’ 속 가왕 이미지로 생각한다. 평소 형이 다크한 노래도 많이 하시니까, 차갑고 말이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 모습은 모두 가짜다. 형의 낯가림이 만든 이미지이다. 다만, 형의 모습은 정말 매력적이다. 이 방송이 나가고 나면 예능 섭외 1위가 될 것 같다. 내가 하현우 형의 재발견을 끌어냈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윤도현 “하현우 한심할 정도”

“하현우 스스로가 이미지 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하지만, 전혀 아니다. 방송에 나가지 못할 이야기를 1시간 동안 하더라. 너무 솔직하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캐릭터가 많이 없을 거다. 하현우는 방송 이후 ‘걸렸다. 들켰다. 다 까발려졌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그런데 이런 서툰 모습이 매력적이다.”



● 하현우 해명 “허영지도 날 편하게 생각할 것”

“이 방송이 나가면 많은 분이 나를 편안하게 생각할 것 같다. 그분(여자친구 허영지) 말고도 우리 가족도 나를 편하게 생각하실 것 같다. 이 세상이 나를 조금 편하게 생각하시지 않을까 싶다. 진짜 예능프로그램 섭외 1순위가 되고 싶다. 그만큼 이 프로그램이 잘됐으면 한다.”

한편 ‘이타카로 가는 길’은 15일 일요일 오후 6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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