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심은진 “루머 김기덕, 감독 아닌 배우…악플러 고소" (종합)

입력 2018-07-11 14: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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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심은진 “김기덕, 감독 아닌 배우 본명…악플러 고소" (종합)

배우 심은진이 악플러를 고소한다. 심은진은 자신의 SNS 글에 꾸준히 댓글을 달며 김기덕 영화 감독과의 루머를 양산하는 누리꾼을 저격했고, 스스로 수집한 증거를 토대로 악플러를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심은진은 10일 자신의 SNS에 "참으로 질기고 질긴 분이십니다. 수개월을 수차례 계속 계정바꿔가며 말도안되는 태그나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시는군요. 2년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라며 "이젠 가만히 있을수 없고요.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님. 사람 잘못고르셨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한 누리꾼의 댓글이 담겨있고 댓글은 심은진이 김기덕 감독과 부적절한 관계이며 언론에 퍼지기 직전이라는 내용이다.



강경 대응을 예고한 다음 날인 오늘(11일) 심은진은 해당 댓글이 루머인 증거를 업로드, "캡쳐 사진만 180장에 달합니다. 저는 오늘 경찰서에 갑니다"라며 선처없이 법적 조치할 의지를 내비쳤다.

심은진이 게재한 사진과 설명을 정리하면, 가해 누리꾼이 언급한 김기덕은 감독이 아닌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다. 가해 누리꾼은 배우 김리우에게 집착하는 듯한 메시지를 보냈고 심은진과 김리우를 엮어 수위 높은 음담패설을 했다. 또 심은진이 강경대응을 예고한 게시글을 확인한 이후에는 급하게 사과하는 댓글을 달았다.

이에 심은진의 소속사 역시 "당사 아티스트 심은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려고 한다"며 "이번 법적 대응은 심은진의 인격권을 지키고 더 나은 활동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계속적으로 비난하고 상습으로 괴롭혀온 일부 악성 네티즌에 대한 조치임을 강조한다"고 뜻을 함께 했다.


<다음은 심은진 1차 글 전문>

웬만하면 이런글 안올리려고 했는데 참으로 질기고 질긴 분이십니다.

수개월을 수차례 계속 계정바꿔가며 말도안되는 태그나 댓글로 사람의 인내심을 시험하시는군요.

2년전 친한 동료 동생의 스토커로 시작해 이젠 그 동생과 저의 명예훼손과 허위사실 유포도 겁없이 신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젠 가만히 있을수 없구요. 이미 여러사람이 피해를 입었고 입고있었으니, 저는 더욱 강하게 대처하겠습니다.

님. 사람 잘못고르셨어요.

사진1,2,3,5 (왼쪽 위부터시계방향)



<다음은 심은진 2차 글 전문>

일어나보니 많은 격려글과 응원글이 있네요. 힘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사가 나서 보니까 댓글이나 살짝 수정할부분이 있어서 몇가지 자세하게 올려드릴게요.

1사진- 어제 제가 말한 친한 동생이 제 게시물에 답글을 달았었습니다. 배우 김리우의 본명이 김기덕입니다.

2사진- 문제의 그 여자분이 리우에게 예전에 보낸 카톡 내용입니다. 저런 내용을 제 인스타 댓글에도 남겼었고 그 내용은 아직 '그날 바다' 게시물에 남겨져 있습니다.

3사진- '그날 바다'게시물에 남겨진 댓글에 제가 처음으로 경고를 한 내용입니다.

4사진- 7월10일 어제, 리우인스타에 제가 태그되어 많은 말도안되는 댓글들을 봐야했습니다. 수위가 더 높은글들도 많이 있지만, 이 정도로만 하겠습니다.

5사진- 어제 제가올린 강경대응 포스팅을 보고 본인의 인스타에 저를 태그해서 그 여자분이 저에게 급 사과하는 글입니다.

6사진- 오늘아침. 김리우 배우 인스타에 남겨진 댓글입니다.

여러분이 힘을주셔서 저도 상처받지않고 강경대응 하겠습니다. 모아놓은 캡쳐사진만 거의 180장에 달합니다. 저는 오늘 경찰서에 갑니다.

사진6



<다음은 이매진아시아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이매진아시아 입니다.

당사 아티스트 ‘심은진’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SNS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 성희롱, 비방, 명예훼손 게시물과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려고 합니다.

당사는 꾸준한 모니터링으로 진위 여부에 상관없이 심은진에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진 일부 네티즌이 상습적인 악성 게시물과 댓글에 대한 자료 수집을 마친 상태입니다. 금일 고소장을 제출 할 것으로 추후 진행 사항은 다시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법적 대응은 심은진의 인격권을 지키고 더 나은 활동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계속적으로 비난하고 상습으로 괴롭혀온 일부 악성 네티즌에 대한 조치임을 강조합니다.

더불어 당사는 아티스트들의 기본적인 권익을 지키고자 해당 글 작성자 및 유포자에 대해 법에 의거하여 정당한 대가를 치를 수 있도록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강경하게 대응 할 것을 알려드리며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지속적으로 취할 예정입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를 보호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자료 수집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심은진 인스타그램,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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