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워너원-선미 ‘엠카’ 대만 달궜다 …블랙핑크 1위 ‘10관왕’ (종합)

입력 2018-07-12 1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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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워너원-선미 ‘엠카’ 대만 달궜다 …블랙핑크 1위 ‘10관왕’ (종합)

걸그룹이 방탄소년단의 노래를 부르고 보이그룹이 트와이스의 무대를 소화했다. Mnet ‘엠카운트다운’이 성별을 초월한 색다른 커버 무대들과 워너원 선미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대만을 뜨겁게 달궜다.

12일 밤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은 지난 5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엠카운트다운 인 타이페이’ 편으로 꾸려졌다. 이날 ‘엠카운트다운 인 타이페이’ 무대에는 모모랜드 골든차일드 더보이즈 CLC 구구단 (여자)아이들 펜타곤 아스트로 선미 그리고 워너원이 올랐다.

먼저 모모랜드는 큰 사랑을 받은 ‘뿜뿜’에 이어 신곡 ‘배엠’ 무대를 선보였다. CLC는 포미닛의 ‘미쳐’와 슈퍼주니어의 ‘블랙 슈트’ 무대를 커버했다. 아스트로는 인피니트의 ‘내꺼하자’를 소화했으며 펜타곤은 신화의 ‘와일드 아이즈’ 무대를 펼쳤다. 구구단은 에이핑크의 ‘미스터 츄’를 커버해 상큼하고 발랄한 퍼포먼스로 매력을 발산했다.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커버한 건 보이그룹이 아닌 걸그룹이었다. (여자) 아이들은 파워풀한 방탄소년단과 달리 청아한 목소리로 색다른 ‘페이크 러브’를 완성했다. 트와이스의 ‘왓이즈러브’는 보이그룹 더보이즈가 불렀다. 스쿨룩을 입고 무대에 오른 더보이즈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선미는 ‘가시나’와 ‘주인공’을 열창했다. 홀로 무대에 오른 그는 대만 팬들의 뜨거운 환호에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자꾸만 새어나오는 웃음을 참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선미는 반주가 시작되자 걸크러시 넘치는 모습으로 돌변, 프로답게 무대를 소화했다.

마지막 무대는 워너원이었다. 워너원은 ‘켜줘’와 부메랑’을 통해 칼군무를 선보였다. 하지만 강다니엘이 안대를 하고 무대에 올라 팬들의 우려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공개된 1위의 주인공은 블랙핑크였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뚜두뚜두’로 10관왕을 세웠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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