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컷] 김정현♥서현 케미 주목…‘시간’ 메인포스터 2종 첫 공개

입력 2018-07-13 13: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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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현♥서현 케미 주목…‘시간’ 메인포스터 2종 첫 공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의 ‘메인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

25일 첫 방송될 ‘시간’은 누구에게나 주어진 유일한 시간과 결정적인 매 순간, 각기 다른 선택을 한 네 남녀가 지나간 시간 속에서 엮이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등 신선한 에너지를 선사할 배우들의 조합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관련 시간 속에서 엉켜버린 네 남녀의 운명을 그대로 담은 ‘시간’ 포스터 2종이 전격 공개돼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무엇보다 김정현, 서현, 김준한, 황승언 등 다른 선택을 한 4인 주역들이 각자 다른 의미의 ‘시간’을 담고 있는 눈빛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먼저 ‘시간을 멈추고 싶은 남자’ 천수호 역의 김정현은 시간을 잡으려고 애쓰는 듯 아련한 눈빛으로 정면을 쳐다보고 있고, ‘멈춰버린 시간 속에 홀로 남겨진 여자’ 설지현 역의 서현은 초점이 없는 시선으로 외로움과 슬픈 감정이 교차하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돌아올 수 없는 시간을 건넌 남자’ 신민석 역의 김준한은 무표정한 얼굴을 한 채 극중 연인 사이인 서현과는 반대 방향을 바라보고 있고, ‘조작된 시간 뒤로 숨은 여자’ 은채아 역의 황승언은 서슬퍼런 표정을 지으면서도, 시선을 아래로 떨구고 있어 잘못된 선택을 애써 외면하려는 모습을 하고 있다. 더욱이 네 명의 주역들 뒤로는 끊임없이 흐르고 있는 시간을 표현하듯 스치는 배경이 펼쳐지고 있고, 각 인물들 옆으로는 “멈추고 싶었던, 하지만 누구도 멈출 수 없었던, 시간은 이미, 흐르기 시작했다”라는 메시지가 한 줄, 한 줄 새겨져있다.

이와 함께 공개된 김정현과 서현, 김준한과 황승언이 커플을 이룬 흑백의 포스터는 멈춰버린 시간 속에 갇힌 주인공들의 상황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김정현과 서현은 서로 거리를 둔 채 서 있지만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 하지만 두 사람 뒤로 김준한, 황승언의 어두운 그림자가 깔리면서 불길한 기운을 드리우고 있다. 그런가하면 김준한과 황승언은 서로 다른 목적으로 같은 시간을 걷게 되는 두 인물의 관계를 묘사하기 위해, 가까이 서있지만 각각 다른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제작진은 “‘시간’은 시청자들에게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라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며 “‘시간’ 속 주인공들이 그려나갈 그들의 이야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시간’은 ‘비밀’, ‘가면’으로 치밀한 필력을 인정받은 최호철 작가와 ‘엄마’, ‘호텔킹’을 연출한 장준호 감독의 시너지가 기대되는 작품이다. ‘이리와 안아줘’ 후속으로 오는 7월 25일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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