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 이선빈 마지막 스케치 시작…“이승주와 다른 예지”

입력 2018-07-13 14: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스케치’ 이선빈 마지막 스케치 시작…“이승주와 다른 예지”

JTBC 금토드라마 ‘스케치: 내일을 그리는 손’(이하 ‘스케치’)가 이선빈의 마지막 스케치를 예고했다.

‘스케치’가 단 2회만을 남겨둔 가운데, 15화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컷이 유시현(이선빈)의 마지막 스케치를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더불어 제작진이 같은 상황에서 유시현과 유시준(이승주)의 상반된 두 가지 예지를 예고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했다.

지난 방송에서 제복을 입고 영정사진을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스케치했었던 유시현. 이는 문재현(강신일) 과장이 살해당하면서 현실이 됐다. 하지만 유시준은 이를 보고 “시현이 스케치, 내가 개입했는데도 빗나가지 않았어요”라며 의아해했다. 유시준이 봤던 미래는 오영심(임화영) 경위의 죽음이었던 것. 유시준은 그렇게 예지 능력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이에 유시준은 “시현이의 능력과 제 능력이 비슷해졌기 때문 일겁니다. 시현이도 스케치를 그리지 못하고 있을 겁니다”라고 했고, 실제로 문재현 과장의 죽음 이후 유시현의 스케치는 없었다. 이들 남매는 미래를 보는 능력이 거의 동등해졌기 때문에 서로 어떤 카드도 서로 낼 수가 없는 상황이 된 것. 하지만 유시준에게 예지 능력은 꼭 필요한 상황이다. 자신이 문재현 과장을 죽인 장면을 목격한 증인이자 어르신과 연결고리가 될 최실장(명계남)이 강동수 쪽으로 넘어갔고, 박문기(손종학)은 곧 어르신과의 독대를 예고했다. 이에 그들이 눈치 채기 전 최실장을 제거해야하기 때문.

15화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유시현이 스케치를 하는 모습과 강동수와 오영심이 심각한 표정으로 스케치를 확인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과연 이들이 스케치에서 찾게 될 새로운 진실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 가운데 알 수 없는 표정을 한 유시준의 모습에서 그가 본 비전은 어떤 것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건 검사님의 예지능력입니다. 또한 지금 저희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무기고요”라는 장태준의 말처럼 다시 시작된 예지 능력에 계획대로 ‘어르신’을 처단할 수 있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제작진은 “시현이와 시준이가 같은 상황 속에서 서로 상반된 예지를 한다”고 예고하며 “서로 다른 예지가 과연 어떤 결말을 만들어낼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