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강지영 “韓 활동 계획? 찾아주신다면 당연히”

입력 2018-07-13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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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강지영 “韓 활동 계획? 찾아주신다면 당연히”

배우 강지영이 한국에서 드라마로 팬들을 찾고 싶다는 의지를 표현했다.

강지영은 13일 오후 경기도 부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된 영화 ‘킬러, 그녀’ 홍보 인터뷰에서 한국 활동에 대한 계획을 언급했다.

이날 강지영은 “물론 당연하다. 지금은 4년째 일본에서 중심으로 하고 있다. 한국 작품도 여태껏 검토 해왔던 것들도 있다. 일본에 왔으면 제대로 내가 뭔가 멋지게 해내고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어중간하게 이렇게 하고 돌아가는 것보다는 좀 더 멋있는 모습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 한국에서도 작품이 있고 찾아주신다면 검토 해보고 싶다. 사실 일본에 계속 있으니까, 한국 작품을 생각 안 하는 이미지가 됐다. 근데 그게 아니다. 나는 한국인이고 일본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지영은 “나라의 문화가 다르지만, 엔터테인먼트는 똑같다. 음악, 영화, 드라마는 전 세계를 통일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 한국, 중국 등 내가 캐릭터로 살아있음으로써 감동을 줄 수 있다면 어디든 가서 연기를 할 수 있는 용기도 생긴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킬러, 그녀’는 일본과 미국 합작영화로 주연배우 강지영은 어렸을 때 가족이 살해당하는 것을 목격한 후 복수를 맹세하며 킬러가 되는 영화다. 액션배우로서 강지영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7월12일부터 7월22일까지 부천시청 일대를 중심으로 11일간 진행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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