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켄슈타인’ 민우혁·카이·박민성, ‘방구석 1열’서 알찬 존재감

입력 2018-07-14 08: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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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배우가 ‘방구석1열’에 출연했다.

13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의 ‘머글랭밥차’ 코너에 출연한 배우 민우혁, 카이, 박민성은 즐거운 먹방과 함께 MC 윤종신, 장성규와 유쾌한 토크를 나누며 희로애락 비하인드 스토리를 대거 방출해 화제다.

‘머글랭밥차’ SNS라이브 퀴즈 중 민우혁은 무대 올라가기 전에 항상 하는 행동은 무엇인지 문제를 냈고 무대에 서기 전 지퍼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그 이유로 KBS 2TV ‘불후의 명곡’ 출연 당시 바지 지퍼를 열고 나가 1위를 했다는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카이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괴물 역을 맡은 이후 역할에 몰입하면서 울보가 됐다고 밝히며 “이제는 별거 아닌 거에도 눈물이 나고 심지어 길가에 피어 있는 꽃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MC윤종신은 “원래 남자들은 나이가 들면 눈물이 많아진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민성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을 위해 결혼식을 포기한 일화를 공개하며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혼식을 미뤘는데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이 워낙 어려운 작품이고 심리적 부담감도 있다보니 아내가 먼저 작품을 성공적으로 올리고 하자고 제안했다”고 밝혔다.

박민성은 아내에게 영상편지를 보내면서 눈물을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으며 아내에게 “그 동안 나 만나서 마음 고생도 많이 하고 고생이 많았다. 올해 5월은 넘겼지만 내년 5월은 넘기지 않겠다” 라며 애정 넘치는 영상편지를 보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민우혁, 카이, 박민성 배우는 희로애락이 가득한 스토리로 짧지만 알찬 방송을 선보여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배우 민우혁, 카이, 박민성이 출연하는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1818년 출간된 ‘메리 셸리’의 소설을 원작으로 신이 되려 했던 인간과 인간을 동경했던 피조물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이기심과 생명의 본질을 재고케 하는 창작 뮤지컬이다.

한편,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은 오는 8월 2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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