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션샤인’ 유연석, 백정 출신… 조선 신분제에 분노

입력 2018-07-14 21: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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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션샤인’ 유연석, 백정 출신… 조선 신분제에 분노

조선시대에서 ‘백정’이란 신분은 사람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14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 3회에서는 구동매(유연석)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구동매는 “조선에는 말이다. 평민에게조차 말을 걸려면 바닥에 꿇어 하는 이들이 있다”고 말했다. 천민 출신, 백정을 이야기하는 거였다. 구동매가 떠올린 조선시대의 백정은 사람 이하의 취급을 받았다.

처절한 신분의 벽은 높고 높았다. 이에 버려진 구동매. 그가 다시 조선에 돌아올 때는 신분을 넘어서는 칼을 휘두르게 됐다. 구동매는 “조선에 처음 와서 한 것은 내가 도망친 백정의 자식임을 알리는 거다”며 자신을 괄시한 이들에게 복수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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