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들도 열도 속으로!

입력 2018-07-1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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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윤아-이종석-우도환-장혁(왼쪽부터). 스포츠동아DB·동아닷컴DB

윤아·이종석·우도환 등 일본 투어
얼어붙었던 한류 재점화 눈앞

일본 한류시장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 케이팝 가수들이 일본에서 크게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연기자들도 기세를 몰아 앞다퉈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윤아, 이종석, 우도환, 장혁 등 국내 안방극장을 평정한 이들이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가장 먼저 일본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2012년 이후 얼어붙은 듯했던 일본 한류 열풍이 재점화하는 분위기다.

장혁은 올해 활동 계획의 마무리를 일본 팬미팅으로 결정했다. 2008년 드라마 ‘고맙습니다’를 시작으로 매년 일본 팬들과 만남을 가져온 그는 올해도 현지 팬들과 만난다. 12월16일 오사카에서 팬미팅 겸 생일파티를 열고 팬들과 함께 한 해를 정리한다. 현재 출연 중인 SBS 드라마 ‘기름진 멜로’와 9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월화드라마 ‘배드파파’ 등으로 알차게 한 해를 보내고 그동안 소회와 촬영장 에피소드 등을 팬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차세대 한류스타로 눈도장을 찍은 우도환도 도약을 위한 첫 발걸음으로 일본시장을 겨냥한다. 8월4일 시부야 아이아 시어터 도쿄에서 ‘우도환 재팬 퍼스트 팬미팅 2018’을 연다. 앞서 최근 일본 공식 팬클럽까지 창단하고 본격적인 현지 활동도 시작할 계획이다.

솔로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 역시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일본을 빼놓지 않았다. 윤아는 13일 오후 도쿄 나카노 선플라자에서 ‘소 원더풀 데이-스토리 원 인 재팬’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소녀시대의 팀명을 떼내고 ‘윤아’로 현지 팬들과 만난 건 처음이다.

이종석도 아시아와 미주를 아우르는 팬미팅을 시작하면서 일본을 가장 먼저 찾는다. 그는 8월17일과 19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각각 팬미팅 ‘크랭크업’을 연다. 9년 차에 접어든 연기자로서 그동안 변치 않고 응원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자리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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