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잡스] ‘런닝맨’ 제니도 합류…‘레전드’ 애교 짤 모음집

입력 2018-07-16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차도녀(차가운 도시 여자)’인 줄 알았는데 애교 장인이었다니!!! 블랙핑크 제니가 SBS ‘런닝맨’에서 애교와 센스 충만한 삼행시로 반전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이광수뿐 아니라 지켜보던 시청자까지 제니의 매력에 흠뻑 빠졌죠. 제니가 합류한 애교 ‘레전드 짤’을 보아봤습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배우 문채원입니다. 2015년 배우 이승기와 출연했던 ‘런닝맨’ 연애남녀 특집이었죠. 백신을 찾아낸 이승기에게 다가가 “야, 줘봐”라고 눈웃음과 함께 애교를 선보였습니다.


걸스데이 혜리의 대세 기점은 이 ‘짤’ 전후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2014년 방송된 MBC ‘진짜 사나이’에서 퇴소식 도중 깜빡이도 켜지 않고 훅 들어온 애교인데요. 급작스러운 혜리의 애교는 터미네이터 같았던 분대장의 마음까지 녹여버렸습니다. 또 봐도 사랑스럽네요.


애교는 짧고 굵은 게 ‘최고’인가 봅니다. 트와이스 사나 또한 4음절로 애교 ‘레전드’를 썼는데요. 연관검색어로 만들어질 정도로 유명한 ‘짤’이죠. 지난해 ‘아는형님’에서 멤버들과 ‘고요 속의 외침’ 게임에 나선 사나. 또박또박 단어를 말하려고 노력하던 사나는 하이 톤으로 ‘치즈김밥’을 외쳤습니다.

남자 스타도 있습니다. 워너원의 박지훈도 ‘애교 장인’으로 불리죠. 별명이 윙깅이(윙크+애깅이)니 말 다했습니다.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 출연 당시 “내 마음 속에 저~장~”으로 시그니처 포즈까지 선보였습니다. “꾸꾸까까”도 있습니다. 최근 ‘아이돌룸’에서 애교 졸업을 선언하면서 “이제 멋있는 모습을 보여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한 박지훈. 애교 졸업하지 마세요~



오랜만에 7년 전 “뿌잉뿌잉”도 한 번 소환해보겠습니다.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이종석이 보여준 애교죠. 극 중에서 삼촌 서지석의 노트북을 얻기 위해 억지로 했던 굴욕의 애교입니다. 하지만 방송 이후 크게 화제가 됐고 이종석하면 떠오르는 유행어로 자리 잡았습니다.


애교 영상에 애라가 빠질 수 없죠. 지난해 KBS2 ‘쌈마이웨이’는 작품 자체도 흥행했지만 주인공인 김지원의 애교 영상으로도 오래 회자됐습니다. 장문의 대사지만 김지원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어우러져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층 끌어올렸습니다. 더빙 어플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죠.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