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현장] 청하, 롤코→러브유…롱런퀸의 귀환 (종합)

입력 2018-07-18 14: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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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현장] 청하, 롤코→러브유…롱런퀸의 귀환 (종합)

가수 청하가 약 6개월 만에 컴백했다. ‘와이 돈츄 노우’, ‘롤러코스터’에 이어 신곡 ‘러브 유’로 차트 롱런의 역사를 새로 쓸 예정이다.

18일 명동 메사홀에선 청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청하는 이날 “여름이 피어나고, 사랑이 피어나는 앨범이다. 신나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구성돼 있다”고 신보를 소개했다. 이어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못지 않게 신나는 여름 노래”라고 덧붙였다.


청하가 소개한 앨범 ‘블루밍 블루’는 활짝 피어나 짙어진 푸른색처럼 더욱 성장한 청하의 자신감을 엿볼 수 있는 신보로 무더운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감 넘치는 트랙들로 가득 채워졌다.

타이틀곡 ‘러브 유(Love U)’는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작곡자이자 이기, 씨노, 웅킴으로 구성된 프로듀싱 팀 오레오의 작품이다.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와 청하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완벽한 여름날의 찬가다.

청하는 전작인 ‘와이 돈츄 노우’와의 차이점에 대해 “더 풀파티 느낌”이라고 설명, 하트 춤과 꾹꾹이 춤을 포인트 안무로 꼽았다. 청하는 “댄서들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다. ‘열심히 하란 말이야’라고 말했더니 ‘네 누나 꾹꾹이 춤 열심히 출게요’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이 춤의 이름이 꾹꾹이가 됐다”고 직접 춤을 보여줬다.


타이틀곡 외에 앨범의 테마 ‘Blooming’의 순간을 청각적으로 표현한 ‘BB’, 마음속에서 더욱 번져가는 사랑이란 감정을 달콤한 입맞춤의 순간에 빗댄 ‘체리 키세스(Cherry Kisses)’, 이별을 앞둔 연인을 마지막으로 배웅하는 차 안에서 느껴지는 서로의 감정을 그린 ‘드라이브(Drive)’, 가수 백예린의 자작곡이자 사랑을 확인하고 싶은 여린 마음을 조심스레 꺼낸 곡 ‘프롬 나우 온(From Now On)’까지 다양한 컬러의 다섯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그 중 ‘프롬 나우 온’은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시절 인연을 맺은 백예린과 함께 한 작업물이다. 청하는 “예린이는 내가 JYP 연습생이었을 때 친하게 친했었다. 연락이 닿아 함께 작업을 했다. 녹음이 가장 빨리 끝난 곡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녹음을 진행했다”며 “정말 고마워~”라고 백예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특히 청하는 롱런 2연타를 이뤄낸 가수다. ‘와이 돈 츄 노우’에 이어 지난 1월 발매한 곡 ‘롤러코스터’가 여전히 음원차트 중위권에 머물고 있다. 청하는 “감사한 일”이라며 “내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다. 오히려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부담감을 줄였다. 후회없이 준비하려고 노력했다. 부담감은 무대에서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이 정말 꿈이다. 그래서 매번 곡 별로 무대를 그리곤 한다. 하지만 시간이 필요하다. 단독콘서트를 하게 된다면 꼭 놀러와 달라”고 희망하는 활동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끝으로 청하는 "댄서분들이 다치지 않고, 스태프들이 너무 힘들지 않게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드는 활동이 됐으면 한다"고 진정성있는 활동 목표를 말했다.

청하의 자신감을 녹인 신보는 오늘(18일) 저녁 6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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