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랑’ 강동원 “표현 없는 캐릭터, 답답했지만 내려놓았다”

입력 2018-07-20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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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랑’ 강동원 “표현 없는 캐릭터, 답답했지만 내려놓았다”

영화 ‘인랑’ 강동원이 이번 캐릭터에서 중점을 둔 부분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인랑’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언론시사회 이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주연배우 강동원, 한효주, 정우성, 김무열, 최민호, 한예리 그리고 연출을 맡은 김지운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이런 표현을 잘 하지 않는 캐릭터를 연기할 때 답답하거나 욕심이 나도 뭔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런 걸 많이 내려놓았다. 극을 끌고 나가는 느낌이 있으니까 묵묵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내가 할 수 있는 건 액션이었다. 영화를 보고 느낀 거지만, 촬영은 정말 많이 한 것 같은데 별로 나온 게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가면을 쓰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신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영화다. 오는 7월2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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