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열심히 할게요”…‘복귀’ 김정민, 직접 전한 심경

입력 2018-07-24 17: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더 열심히 할게요”…‘복귀’ 김정민, 직접 전한 심경

방송인 김정민이 대만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후 직접 SNS를 통해 김정민이 글을 올렸다.

김정민은 24일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일 년이 사장님께도 답답하고 속상한 시간이셨죠.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이 힘드셨을 텐데 저 안 버리고 버텨내주셔서 고맙고 미안하고 얼마나 시간이 많으면 배를 다 만들었을까 싶고”라고 김정민의 회사 대표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그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는지 깨닫고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었어요”라며 “아직도 잘 모르는 게 많지만 그래도 소중한 것들과 그에 대한 책임과 믿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됐어요”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김정민은 “다시 같이 열심히 해봐요”라고 직접 복귀에 대한 의지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4일 김정민의 소속사 측은 동아닷컴에 “김정민이 내일(25일) 대만 뷰티프로그램 녹화를 한다”고 말하며 복귀를 시사했다.


<다음은 김정민 SNS 글 전문>

15년을 함께 하면서 여러번 사고도치고 말안듣다 혼도 나고 벌도 서고

그런데 이렇게 또 속상하게 만들었어요.

지난 일년이 사장님께도 답답하고 속상한 시간이셨죠.. 어쩌면 저보다 더 많이 힘드셨을텐데 저 안버리고 버텨내주셔서 고맙고 미안하고.. 얼마나 시간이 많으면 배를 다 만들었을까 싶고..

회사에 저 하나 혼자 있는데.. 죄송해요

작년말 너 제발 어디좀 혼자 조용한데 떠나있어라 라고 했을때, 보기싫어서 하시는 소리 인줄 알았는데. 온통 사원밖엔 없는 그곳에서 한달을 보내면서 그때 알았어요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얼마나 행복하고 감사한 삶이었는지 깨닫고 반성도 하고 용기도 얻었어요.

아직도 잘 모르는게 많지만 그래도 소중한것들과 그에대한 책임과 믿음을 더 많이 느끼게 됐어요.

이제 다시 힘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사장님도 이제 그만 쉬시고 일좀 하세요..

다시 같이 열심히 해봐요

앞으로 속 안 썩일게요 건강하게 항상 든든한 매니져로 계셔 주세요. 효도할게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