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만화에서 영감”…제임스 카메론이 밝힌 ‘알리타: 배틀 엔젤’

입력 2018-07-24 1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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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만화에서 영감”…제임스 카메론이 밝힌 ‘알리타: 배틀 엔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의 제임스 카메론을 비롯한 제작진과 주연 배우가 함께한 SNS 라이브챗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6세기, 기억을 잃은 사이보그 소녀 ‘알리타’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지난 24일 자정 프로듀서 존 랜도의 진행으로 시작된 ‘알리타: 배틀 엔젤’의 라이브챗은 제작자인 제임스 카메론과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 로사 살라자르의 등장만으로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먼저 제임스 카메론은 “원작 만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하게 되었고 영화는 원작의 창의적인 면을 살려서 만들었다.”라며 구상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아바타’와 ‘알리타: 배틀 엔젤’ 두 프로젝트를 한번에 작업할 수 없어서 고민하던 중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을 만났다.”라며 ‘알리타: 배틀 엔젤’의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여기에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항상 존경해오던 사람과의 작업이라 꿈만 같았다. 제임스 카메론은 독특한 아이디어도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탁월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극 중 ‘알리타’가 그렇다.”라며 제임스 카메론과 함께한 남다른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국내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배우 로사 살라자르 또한 “’알리타’가 되는 것은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 큰 도전이었지만 정말 행운이었다. 제임스 카메론과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물론 모두가 나를 지지해주었다.”라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세 사람은 전 세계 팬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특히 ‘알리타: 배틀 엔젤’은 어떤 영화인지 묻는 질문에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은 “‘알리타: 배틀 엔젤’은 한 소녀의 성장을 배경으로 인간에 대해서 그리고 있다.”라고 전한데 이어 로사 살라자르는 “특별한 소녀 ‘알리타’가 자신의 능력을 찾아 세상을 바꾸고 나아가 인간다움과 자아를 찾는 과정이 아름다웠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제임스 카메론은 “‘알리타: 배틀 엔젤’은 휴먼 스토리다. 배경은 다르지만 인간이 겪는 경험은 현실의 세상과 다르지 않고, 그런 세상을 영화로 만들어낸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과 로사 살라자르가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전 세계 팬들과 예비 관객들이 모두 참여한 SNS 라이브챗을 통해 다양한 매력을 전한 ‘알리타: 배틀 엔젤’은 영화사에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알리타: 배틀 엔젤’은 2018년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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