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③] 한효주 “강동원과 열애설, 서로 크게 신경 안 써”

입력 2018-07-25 13: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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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③] 한효주 “강동원과 열애설, 서로 크게 신경 안 써”

배우 한효주가 강동원과의 열애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한효주는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인랑’ 인터뷰에서 강동원과의 열애설이 난 이후 반응에 대해 말했다.

이날 한효주는 “크게 그런 부분을 생각을 안 했다. 어쨌든 다른 캐릭터이고, ‘골든슬럼버’에서 큰 비중은 아니었다. 개봉 텀이 좀 있을 거니까,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고 ‘골든슬럼버’에 이어 ‘인랑’으로 연달아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언급했다.

또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해 “지금 나와 있는 게 다였다. 미국에서 일정이 맞아서 밥 먹은 게 다였다. 이게 너무 커져서 영화에 다른 쪽으로 지장이 되지 않을까 걱정이었다. 딱히 얘기 할 게 없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한효주는 ‘인랑’의 다른 배우들에 대한 미안함도 드러냈다. 그는 “좀 시끌시끌해서 죄송하다고 했다. 괜한 것도 아닌데, 다른 이슈로 시끄러워져서 죄송하다고 했다. 영화 이야기로 이슈가 되는 게 아니라, 개인적인 일로 이슈가 되는 게 부담스럽고 죄송했다”며 “연달아 두 작품을 같이 하기도 했고, 아무래도 우리끼리도 ‘자연스러운 거 아닌가’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서로 크게 신경은 안 쓰는 것 같다. 그럴 수 있지라는 느낌으로 넘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효주는 배우 강동원에 대해 “배울점이 많은 배우다. 현장에서 캐릭터가 힘들었고, 지칠 때도 있고 한데 그럴 때마다 의지를 많이 했다. 묵묵히 무뚝뚝하게 하면서 의지가 많이 되는 스타일이었다”고 표현했다.


그리고 열애설 당시 공식입장을 통해 강동원과 ‘맛집을 공유하는 사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 “워낙에 맛있는 거 먹는 걸 좋아하고, 스트레스를 푼다. 오빠도 맛집을 좋아해서 평소에도 맛집을 이야기하고 공유하곤 했다. 서로 경쟁하듯이 이야기를 했다. 그런 맛집 리스트들이 있다. 맛집 리스트들을 공유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한효주가 연기한 이윤희는 통일선포 후 닥친 경제 위기로 사업에 실패하고 죽은 아빠가 물려준 작은 책방을 하며 혼자 살고 있는 인물이다.

한편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25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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