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김정현, 가려진 진실 앞 서현 곁 지킬까 ‘궁금증 증폭’

입력 2018-07-27 07: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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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김정현이 가려진 진실을 마주하기로 결심했다.

지난 26일(목)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극본 최호철, 연출 장준호)에서 수호(김정현 분)는 지현(서현 분)이 죽은 지은(윤지원 분)의 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수호는 아버지 천회장(최종환 분)의 도움으로 살인 누명에서 벗어났다. 채아(황승언 분)를 의심했지만 심증만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복규(조병규 분)는 유가족이 자신과 아는 사람이라며 서류를 전했고 수호는 지현의 사진을 보고 표정을 굳힐 수밖에 없었다.

경찰서에서 재수사를 애원하는 지현과 마주한 수호는 과거 엄마의 죽음을 떠올리며 묘한 동질감을 느꼈다. 괴로움과 죄책감으로 곁을 맴돌던 그는 갈 곳 잃은 듯 거리를 헤매는 그녀 앞에 나타났고 남은 시한부 인생을 지현에게 쓰기로 마음먹었다.

김정현은 파란만장한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린 수호의 혼란스러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이같은 열연은 작품의 설득력을 한층 더하면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고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김정현의 열연이 눈길을 끄는 MBC 드라마 '시간'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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