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내투어’ 순수함 세윤 VS 노련미 준영…극과 극 투어 결말은?

입력 2018-07-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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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내투어’ 문세윤과 정준영이 비슷한 듯 전혀 다른 투어를 선보인다. 순수함이 돋보이는 세윤투어와 노련미를 내세운 준영투어의 극과 극 설계가 펼쳐지는 것이다.

28일 방송되는 tvN ‘짠내투어’에서는 "절경, 장관, 신이 주신 선물"을 자랑하는 베트남 여행이 계속 된다. 각각 둘째날, 마지막날을 이끌게 된 초보 설계자 문세윤과 프로 설계자 정준영은 언뜻 보기엔 같지만 실상은 정반대인 일정으로 두 배의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지난 주 처음 설계에 도전, 험난한 가이드의 첫 발을 내딛은 문세윤은 닌빈에서 애잔한 투어를 이어간다. 기록적인 폭염 속 가파른 돌계단이 즐비한 항무아로 멤버들을 이끌어 의도치 않은 '땀내투어'를 선보이는가 하면, 자신있게 찾은 레스토랑에서는 조류 공포증이 있는 박나래를 소스라치게 한 요리부터 '먹신' 유민상마저 기겁하게 만든 공포의 메뉴까지 등장해 안타까움을 자아내는 것. 여기에 통 크게 빌린 택시는 눈덩이처럼 요금이 불어나 징벌방 행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고. 어느 것 하나 쉽지 않은 세윤투어의 결말은 이날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준영은 문세윤과는 180도 다른 완벽한 투어를 시작한다. 세윤투어처럼 기차를 타고 이동하지만 한층 럭셔리하게 즐길 수 있는 좌석을 예약하고, 같은 택시라도 두 대를 빌려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것.

특히 닌빈에서 하노이로 이동한 정준영은 '짠내투어' 공식 행운 요정답게 '베트남 특별 인사'와의 만남도 이루어지며 럭키한 투어를 진행했다는 후문. 멤버들의 호평 속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준영투어가 완벽한 여행으로 다섯 번째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연출을 맡은 손창우PD는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꼬이고 꼬인 세윤투어와 능수능란하게 멤버들을 안내하는 준영투어의 대비가 극대화되어 더욱 유쾌하고 다이나믹한 베트남 여행기를 보여줄 것”이라며 “문세윤의 듬직한 절친 유민상과, 정준영의 대변인이 되어 준 절친 박재정의 훈훈한 케미도 지켜봐 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한편 가성비 갑(甲) 럭셔리 여행 ‘짠내투어’는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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