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시중은행 평균연봉 1억원 육박

입력 2018-07-30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동아일보DB

4대 시중은행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올해 1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29일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은행 등 4대 은행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는 2680만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2580만원)와 비교하면 4%가량 오른 것이다. 지난해 4대 은행 평균 급여(9040만원)에 1분기 급여 상승률(4%)을 대입하면 올해 연봉은 9400만원에 이른다는 추정이 나온다.

이는 상반기 이자수익만 10조7583억원으로 역대급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직원들에게 대규모 성과급을 제공했기 때문이다. 은행별로 보면 KB국민은행이 이자수익 2조9675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해 신한은행 2조7137억, KEB하나은행 2조5825억, 우리은행 2조4946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당기순이익도 KB국민은행 1조3533억원, 신한은행 1조2718억원, 우리은행 1조2369억원, KEB하나은행 1조1933억원 등 4대 은행 모두 1조원을 넘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