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한류스타 레디 고!

입력 2018-07-30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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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스포츠동아DB

■ ‘챔피언’ 대만 흥행 이어 ‘신과함께2’ 대만·홍콩 동시개봉 눈앞

‘챔피언’으로 아시아권 존재감 우뚝
‘신과함께2’도 주연급 제2흥행 기대
내달 5일부터 현지 프로모션 진행도


‘이제 해외로 나아간다!’

배우 마동석이 보폭을 넓힌다. 그동안 국내 스크린에서 독보적인 흥행 파워를 과시해온 마동석이 대만 등 본격적인 아시아권 공략에 나선다.

마동석에게 이 같은 기회를 직접 안긴 것은 주연작 ‘챔피언’. 6월15일 대만에서 관객을 만난 ‘챔피언’은 현지에서 개봉한 역대 한국영화 흥행 4위에 올랐다. 지난해 개봉작 ‘신과함께 - 죄와 벌’과 ‘부산행’, ‘군함도’에 이은 성적이다. 하정우·차태현·주지훈, 공유, 송중기 등 아시아권에서 명성 높은 한류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한류스타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뒤이어 마동석은 현지로 직접 날아간다. 8월1일 한국은 물론 대만과 홍콩에서 동시 개봉하는 ‘신과함께 - 인과 연’ 홍보와 프로모션을 위한 행보다.

그는 연출자 김용화 감독, 하정우·주지훈·김동욱 등 배우들과 함께 5일 대만으로 향한다. 8일까지 현지에 머물며 레드카펫 행사와 기자회견 등을 통해 현지 관객을 만난다.

마동석에게는 ‘챔피언’을 통해 현지 관객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뒤 이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과정이 될 전망이다. ‘신과함께 - 죄와 벌’이 지난해 말 현지에서 개봉해 역대 아시아 영화 흥행 1위를 차지하며 커다란 흥행 성적을 거둔 만큼 그 후속편인 ‘신과함께 - 인과 연’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특히 마동석은 이번 작품에서 오롯한 주연으로 영화를 이끌어 현지 관객의 반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전편의 종결부에 등장해 후속편 속 역할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 마동석은 환생이 보장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두고 저승 삼차사가 이승과 저승을 오가며 펼치는 이야기 속에서 성주신 역할을 맡았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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