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두 주연 음악 영화 ‘대관람차’ 티저 예고편 공개

입력 2018-08-01 09: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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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두 주연 음악 영화 ‘대관람차’ 티저 예고편 공개

음악 영화 ‘대관람차’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대관람차’는 낯선 곳에서 낯선 사람들을 만나 조금은 괜찮아지는 ‘우주’의 이야기로 멀리 떠나지 않고 휴식과 위로를 주는 슬로우 뮤직 시네마이다. 한국의 대표 싱어송라이터 루시드 폴과 일본 인디뮤지션 스노우의 음악에 영감을 받아 제작된 영화로 알려졌다.

이번에 공개한 티저 예고편에는 일본 오사카에 출장 온 우주(강두)가 갑자기 어떤 사건으로 회사를 그만두고 하루나(호리 하루나)와 스노우(스노우)와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퇴사한 우주가 기타를 메고 오사카 곳곳을 돌아다니는 모습은 그가 어떤 결정을 하고 시간을 보내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탈선을 한 것 같아요” 라는 우주의 말에 “탈선이 아니라 열차에서 내린 거예요. 이제부터 우주씨가 가고 싶은 곳으로 가면 되는 거 아니에요?” 라고 용기를 주는 하루나의 모습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 준다. 또한, 감성적이고 편안한 음악과 함께 보이는 일본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영상은 보는 것만으로도 휴식과 위안을 안겨준다.

영화 ‘대관람차’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에 초청된 ‘그들이 죽었다’를 연출한 백재호 감독과 촬영한 이희섭 감독이 공동 연출하였다. 올해 초 제13회 오사카아시안필름페스티벌 초청을 시작으로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14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연이어 공식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영화 ‘대관람차’를 이끌어가는 더 자두 출신의 강두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고 있으며,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 대상작 ‘성혜의 나라’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두와 함께 특별한 한-일 앙상블을 선보이는 호리 하루나는 최근 개봉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어느 가족’에서 마츠오카 마유(아키 시바타 역)의 동료로 출연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8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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