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재해구호협회, 폭염 쪽방촌 긴급 구호 나선다

입력 2018-08-01 13: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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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폭염 속에 그 피해가 확산되는 가운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긴급 구호에 나선다. 특히 폭염에 가장 취약한 이른바 ‘쪽방촌’ 주민들에게 관련 구호 물품을 지원한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협회)는 7월31일 IBK기업은행과 공동으로 쪽방촌 구호물품 지원을 위한 계획을 내놨다.

협회는 온열 질환으로 27명이 사망하는 등 200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농작물 피해 역시 12.9ha에 달하는 등 “폭염의 장기화로 피해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면서 “쪽방촌에 폭염 구호 물품을 지원해 주민의 건강 유지 및 생활 안정에 기여하려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IBK기업은행 지정기탁금을 통한 1억원의 기금으로 서울 돈의동, 창신동, 서울역 인근, 영등포, 대구, 부산, 대전, 인천 등 전국 10개 쪽팡촌에 생수, 냉장고, 냉풍기 등을 지원한다.

생수는 모두 1만6260(박스당 2L×6병), 250L 냉장고 100대 소형 냉풍기 100대 등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스포츠동아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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