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이동욱X조승우 ‘라이프’ 오늘 촬영종료…정주행만 남았다

입력 2018-08-03 17: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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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욱X조승우 ‘라이프’ 오늘 촬영종료…정주행만 남았다

방영될 분량은 한참이지만, 이미 결말은 완성됐다. 오늘(3일) 마지막 촬영을 진행 중인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극본 이수연, 연출 홍종찬 임현욱)의 이야기다.

동아닷컴 취재 결과, ‘라이프’는 마지막 촬영 일정을 소화 중이다. 늦으면 4일 오전까지 촬영이 진행되지만, 이변이 없다면 이날 밤 모든 촬영이 마무리된다. 반 사전제작으로 시작된 작품인 만큼 일찍 촬영이 종료되는 셈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사고 문제가 부각되는 요즘, ‘라이프’는 편성에 무리 없이 안정적으로 촬영을 마무리한다.

이어 다음 주에는 촬영 종료를 기념하는 뒤풀이 자리가 있을 예정. 또 촬영은 마쳤지만, 남은 회차가 많은 만큼 편집 작업이 남아 있다. 제작진은 꼼꼼하게 촬영분을 편집,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미 나온 결말 부분에 대해서는 제작진, 스태프, 배우들 및 관계자들에게 함구령이 내려진 상태.

한 방송관계자는 “금일 중으로 촬영이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후 제작진은 편집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비밀의 숲’ 이수연 작가와 ‘디어 마이 프렌즈’이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첫회 시청률 4.3% 기록했다. 2회에서는 5%를 기록하기도 했다. 4회까지 방영된 현재 4% 후반대를 유지하고 있다. 배우들의 호연은 물론 병원이라는 공간의 재해석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결말까지 나온 ‘라이프’가 앞으로 어떤 거대한 ‘숲’을 완성할지 주목된다. 방송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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