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같은 며느리 좋아…‘나혼자산다’ 쌈디-박나래, 묘한 러브라인

입력 2018-08-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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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나래 같은 며느리 좋아…‘나혼자산다’ 쌈디-박나래, 묘한 러브라인

‘나혼자산다’ 쌈디 부모님의 말 한 마디가 러브라인으로 이어졌다. 쌈디와 박나래가 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3일 방송된 MBC ‘나혼자산다’ 254회에서는 박나래가 일일 회장으로 나선 가운데 쌈디의 일상이 공개됐다.

쌈디를 찾아온 부모님은 쌈디를 살뜰히 챙기면서도 혼자 사는 아들을 걱정했다. 엄마는 “여자친구 있느냐”고 물었고 쌈디는 “그런 이야기 좀 그만 해라”고 말을 돌렸다. 아빠는 그 모습을 지켜보면서 코웃음을 쳤다.

VCR을 보면서 박나래는 “국민 썸남 되는 거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쌈디는 “아직까지는 아니다. 일할 때다. 사랑은 조금 있다가 키우겠다”고 또 한 번 말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나래야. 왜 아쉬워해?”라고 던져 순간 박나래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다시 영상에 집중한 멤버들. 쌈디는 부모님과 어복쟁반 맛집을 찾아갔다. 식사 도중 엄마는 다시 결혼을 언급했다. “결혼 언제 할래? 안 할래?”라면서 “장남이 먼저 장가를 가야 하는데 안 가니까 그런다. 네가 얼굴이 못난 것도 아닌데 괜찮은 사람이 왜 없느냐”고 속상해했다. 쌈디는 “분위기 좋은데 결혼 이야기를 왜 하느냐. 내가 알아서 하겠다”고 받아쳤다. 엄마는 급기야 눈물을 흘렸다. “네 집에 올라올 때는 기쁜 마음으로 오는데 내려갈 때는 마음이 아프다. 혼자 있어서 밥도 잘 못 챙겨 먹으니까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빨리 결혼했으면 하는 것”이라며 눈물을 훔쳤다.

쌈디 아빠는 박나래에 대해 관심을 표현하면서 “그 아가씨 예쁘더라”고 호감을 드러냈다 쌈디 또한 “손맛이 엄청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때 쌈디 엄마는 “그런 며느리 봤으면 좋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 마침 한복 차림으로 있었던 박나래는 VCR을 향해 큰 절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석이 오빠”라고 수줍어했고 쌈디는 “그만하소. 제발 그만하소”라고 말렸다.

이후에도 영상에서 쌈디가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멘트를 하자 박나래는 “우리 할머니댁 가는 거 어떠냐. 사위 간다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쌈디는 웃으며 “사위먼 도미닉이야 뭐야”라고 멘트를 받아들였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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