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의 추억’ ‘괴물’ ‘이끼’ ‘최종병기 활’ ‘은교’ ‘덕혜옹주’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다양한 작품 속에서 맹활약해온 배우 박해일이 영화 ‘상류사회’를 통해 색다른 얼굴을 예고, 다시 한 번 흥행 강자로 떠오를 예정이다.
먼저 ‘괴물’(2006)에서 사회에 불만 많은 백수 ‘남일’을 맡은 박해일은 한강에 출몰한 괴물과의 사투를 통해 극에 색다른 재미와 활력을 선사, 1300만 명 이상의 기록적인 관객 수를 동원하며 ‘천만 배우’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어 ‘최종병기 활’(2011)에서 조선 최고의 신궁 ‘남이’로 분한 그는 청나라 정예부대의 포로로 잡혀간 누이 ‘자인’을 구하기 위해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활 솜씨로 짜릿함을 전했으며,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과 함께 확장판 개봉을 이뤄내기도 했다. 또한 박해일은 ‘덕혜옹주’(2016)에서 독립운동가 ‘김장한’을 맡아 영친왕 명망 작전의 중심축이자 ‘덕혜옹주’를 다시 귀국시키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는 인물로 변신, 실존 인물과 영화적 설정이 더해진 ‘김장한’을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완성시키며 영화에 힘을 실었다. 이러한 배우 박해일이 영화 ‘상류사회’를 통해 스크린에 복귀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박해일은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지금까지 맡았던 캐릭터 중에서 가장 야망 있는 캐릭터다. 다양한 욕망에 휩싸인 캐릭터가 겪게 될 드라마를 통해 독특한 지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상류사회’를 통해 새롭게 변신한 그가 관객들에게 어떠한 놀라움을 안겨주게 될지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믿고 보는 배우 박해일의 색다른 변신과 명품 열연으로 올 여름을 강타할 영화 ‘상류사회’는 8월 29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