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②] ‘공작’ 윤종빈 감독 “‘신과함께2’, 많이 배려해줬으면”

입력 2018-08-06 11: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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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②] ‘공작’ 윤종빈 감독 “‘신과함께2’, 많이 배려해줬으면”

영화 ‘공작’ 윤종빈 감독이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에 대해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6일 오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공작’ 인터뷰에서 최근 흥행 중인 ‘신과함께2’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신과함께’가 많이 배려를 해줘야할 것 같다. 다 학교 선배고, 잘 되고 있다. 그리고 많이 들었으니까 많은 배려를 해줘야하지 않나 싶다. 예전에 김용화 감독이 야구 보자고 새벽에 많이 깨웠다. 그때를 보상받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배우 하정우와 경쟁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다행이다. 다 모르는 사람이고, 모르는 팀이었으면 경쟁심이 생겼을 수도 있다. 근데 다 친해서 다 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종빈 감독은 첫 장편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로 호평을 받았고, 이어 ‘비즈티 보이즈’로 다시 한 번 그만의 연출 색깔을 관객들에게 인정받았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와 ‘군도:민란의 시대’도 윤종빈 감독의 대표적 작품이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첩보극, ‘범죄와의 전쟁’ ‘군도’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8일 개봉.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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