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청 빵빵”…‘록키호러쇼’ 진태화 “처음 만난 장르, 즐겁다”

입력 2018-08-06 2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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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새로운 캐스트로 합류한 진태화가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진태화가 5일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에서 열린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첫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자넷의 약혼자이자 소심한 청년 ‘브래드 메이저스’로 분한 진태화는 엉뚱하면서도 소심한 캐릭터의 매력을 잘 살리며 진태화만의 사랑스러운 ‘브래드’ 캐릭터의 탄생을 알렸다.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이제 막 약혼한 커플 ‘자넷’과 ‘브래드’가 고등학교 시절 은사를 찾으러 가는 길에 갑작스런 폭우를 만나 도움을 청하기 위해 찾은 곳에서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하룻밤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진태화는 ‘브래드’의 범생이 같은 순진한 면모부터 새로운 경험에 눈을 뜬 이후의 엉뚱한 모습까지 능청스런 연기와 무대매너로 캐릭터 맞춤 연기를 선보이는 한편, 다른 캐스트와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진태화는 첫 대극장 뮤지컬 주연 데뷔 무대임에도 그 동안의 대극장 뮤지컬 경험과 ‘나와 나타샤와 흰당나귀’, ‘빨래’ 에서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어 나가며 쌓아온 탄탄한 내공으로 안정적인 가창과 한층 성장한 연기로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특히 처음 도전하는 장르와 소재의 작품임에도 ‘브래드’의 엉뚱한 매력을 더욱 극대화시키며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앞으로의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관객들의 박수 속에 첫 공연을 마친 진태화는 “지금까지 해왔던 캐릭터와 장르와는 완전히 다른 무대라 고민도 많았고, 기존 캐스트들과도 완벽한 호흡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 관객 여러분들이 함께 즐겨 주신 덕분에 무사히 첫 공연 마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빵빵 터지는 웃음 전달 드릴 수 있도록 무대에서 더 열심히 뛸 테니 끝날 때까지 함께 신나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진태화가 열연 중인 뮤지컬 '록키호러쇼'는 10월 21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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