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판결→데이트→선행…바쁘다 바빠

입력 2018-08-07 10: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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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윤시윤, 판결→데이트→선행…바쁘다 바빠

SBS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의 윤시윤이 판결하다 싸우고, 그러다 데이트한 뒤 선행까지 하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첫방송된 ‘친애하는 판사님께’(이하 ‘친판사’)은 방송시작과 함께 호평에 힘입어 단숨이 수목극 1위, 2049시청률 1위에 올라서면서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여기에는 극중 컴퓨터 판사 한수호와 전과 5범 출신으로 수호대신 판사가 된 강호역을 연기중인 윤시윤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다. 이처럼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그는 다양하고도 폭넓은 장면이 많은 것.

우선 법복을 입은 윤시윤은 첫 장면에서는 수호가 되어 사형장면을 내리는 것을 시작으로, 강호로 되어서는 재벌 3세인 이호성(윤나무 분)의 맷값폭행 재판, 박해나(박지현 분)의 마약관련 재판, 음주운전 뺑소니사고 재판 등에서 판결을 내렸다.

그런 그가 강호가 되어서는 교도소에서 사마룡(성동일 분)의 의도에 따라 재소자들로부터 단체폭행을 당하기도 했고, 이후 출옥한 이후에는 자신의 집을 찾아와 협박하는 욱태(허지원 분)와 살벌한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그리고 수호역을 맡아서는 의문의 사나이에게 납치되었다가 거꾸로 매달린 뒤 흠씬 두들겨 맞기도 했다. 회상속 고교시절에서도 치고 받으며 싸웠음은 물론이다.

그래도 윤시윤은 최근 데이트 장면도 있었다. 강호의 모습으로는 판사시보인 소은(이유영 분)과 함께 식당에서 같이 국밥을 먹거나 소주를 마시더니, 한강에서 캔맥주를 마시면서 일과 병행한 데이트를 즐긴 것. 그리고 자신을 수호인줄 알고 찾아온 아나운서 주은(권나라 분)과는 연인처럼 키스를 나누기도 했던 것이다.

그리고 그의 선행장면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강호인 그는 어머니 임금미(김혜옥 분)가 욱태에게 협박당했을 때에는 수호인척하고 등장, 그에게 5천 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는 위기에서 구해주기도 했다. 그리고 맷값폭행의 재판결과로 인해 모든 걸 다 잃었다며 울부짖었던 신반장(정민성 분)에게는 몰래 찾아가 역시 5천만원을 건네면서 끝까지 싸우라며 용기를 북돋우기도 했던 것이다.

이외에도 그는 수갑이 채워진 채로 극중 기자들에게 둘러 쌓인 채로 강제 인터뷰를 하거나 판사실 직원들과도 스스럼없이 이야기 나누고, 연수원 강당에서는 꼿꼿한 모습 등 다채로운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친판사’에서 윤시윤은 이처럼 판결했다가 싸우고, 그러다 데이트를 한 뒤 선행하는 등 아주 다양한 연기를 폭넓은 연기스펙트럼으로 자연스럽게 펼쳐보이고 있다”라며 “앞으로 그가 에피소드에 따라 또 어떤 모습을 선보이게 될지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진│SBS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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