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국제다큐영화제’ 홍형숙 집행위원장 “어제 합류…영화제 잘 치를 것”

입력 2018-08-07 12: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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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영화제’ 홍형숙 집행위원장 “어제 합류…영화제 잘 치를 것”

홍형숙 신임 집행위원장이 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소감을 밝혔다.

7일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는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조직위원장을 비롯해 홍형숙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가 참석했다.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어제 임명받은 관계로 프로그래밍이나 전체적인 행사와 콘텐츠의 방향은 이광기 권한대행 체제에서 전문가들이 준비했다. 한 달 남짓 남은 기간이지만 잘 준비해서 여러분과 함께 만나는 장이 될 예정이다.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속도감 있게 현황을 파악하고 잘 정돈하겠다. 영화제를 안정감 있게 잘 치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배우 조재현의 사퇴 이후 집행위원장의 부재는 이광기 권한대행이 메웠다. 이광기 권한대행은 “3개월 정도 권한대행을 맡았다. 내가 한 역할은 ‘많이 들어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다큐멘터리를 통해 어떻게 대중과 소통할 것인지를 두고 사무국 직원들과 함께 많이 고민했다. 대중적인 다큐멘터리로 접근해보고자 했다. 우리 영화제가 1200만 경기도민들에게 다큐멘터리를 좀 더 알리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제 권한대행에서 물어나 이사로서 영화제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0회를 맞은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 (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39개국 144편의 작품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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