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아내의맛’ 장영란♥한창vs함소원♥진화, ‘헉’소리 나는 반전 일상

입력 2018-08-08 0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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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맛’ 장영란♥한창vs함소원♥진화, ‘헉’소리 나는 반전 일상

장영란·한창, 함소원·진화 부부가 ‘헉’소리가 날 정도로 반전이 가득한, ‘버라이어티한 일상’을 공개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회 방송에서는 장영란·한창 부부는 10년차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 ‘애정 가득한 아침’을 선보였고, 함소원·진화 부부는 대륙에서 날아온 ‘시아버지의 각별한 폭풍 사랑’을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영란·한창(이하 장한) 부부는 결혼 10년 만에 마련한 새 보금자리에서 보내는 ‘깨소금 일상’을 공개했다. 모델 하우스가 아니냐는 감탄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정성을 가득 쏟은 집안에서 손수 메모한 요리법이 가득한 책을 펼치고 춤추며 요리하는 장영란, 일어나자마자 아내에게 다가가 포옹과 함께 뽀뽀를 하는 한창의 깨 쏟아지는 애정행각이 펼쳐진 것. 더욱이 함께 식탁에 앉아 아빠의 승진축하노래를 부르는 딸과 아들의 모습은 패널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장한부부’의 열연이 빛나는 ‘준우 아침먹이기’ 작전이 펼쳐졌다. 아침을 먹지 않고 딴청을 부리는 준우에게 ‘늦어서 소풍 못 간다’라는 귀여운 상황극을 시작했던 것. 아빠 한창이 짐짓 심각한 척 “소풍 안가면 어때, 유치원에서 혼자 놀면 되지”라고 하자, 장영란이 선생님께 전화하는 척하며 “버스 출발한다고요?”라고 연기했고 깜짝 놀란 준우는 ‘폭풍 먹방’을 발휘해 식사를 끝냈다. 마침내 사이좋게 등원하는 가족들의 모습과 함께, 눈에 꿀 떨어지는 애정을 담아 배웅하는 장영란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담기면서 패널들로부터 감탄의 박수를 끌어냈다.

함소원·진화(이하 함진) 부부는 결혼을 반대했던 시아버지의 첫 방문을 받고 긴장감을 드러내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떨리는 마음으로 첫 인사에 나섰다. 무엇보다 시아버지는 며느리 함소원에게 잇따른 ‘통 큰 사랑’을 선물해 함소원을 당황하게 했다. 1차적으로 18박스의 과일 선물을 안긴 시아버지가 “집 사는데, 차 사는데, 옷 사는데, 뱃속 아기를 위해, 너희 둘을 위해 준다”라며 두툼한 현금이 가득 찬 ‘빨간 용돈 봉투 퍼레이드’를 펼쳤던 것. 급기야 시아버지로부터 금목걸이까지 선물 받은 함소원이 “너무 많은 것 아니에요”라고 몸 둘 바를 몰라 하자, 시아버지는 오히려 “이 만큼밖에 못 가져왔는데”라고 전해 함소원을 감동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함소원은 지난 방송에서 시어머니의 음식 대접에 실패했던 것을 만회하고자, 이번에는 시아버지를 위해 약밥, 갈비찜, 시루떡을 준비했다. 하지만 약밥은 아버지의 입맛에 맞지 않았고, 갈비찜은 너무 질겨서 “이게 황소야, 물소야?”라는 시아버지의 질문을 유발했다. 게다가 시루떡은 떡을 썰 때마다 물이 분출되는 ‘물시루떡’이 되고 말았던 것. 이에 시루떡을 본 시아버지는 “배부르다”라며 간접적으로 먹기를 거부하는 답을 내놨고, 함께 방문했던 시누이와 조카는 그런 상황에 폭소를 멈추지 못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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