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샤3’ 윤두준♥백진희, 속터지는 로맨스 이젠 사이다?

입력 2018-08-08 1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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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샤3’ 윤두준♥백진희, 속터지는 로맨스 이젠 사이다?

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극본 임수미 연출 최규식 정형건) 8회에서는 스무 살 구대영(윤두준 분)과 이지우(백진희 분)가 대학 축제 기간을 맞아 둘만의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같이 먹고 도서관 옆자리에서 공부하며 한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등 이들에게는 전보다 조금 더 특별했던 중간고사가 지나고 활기찬 축제 기간이 시작됐다. 축구동아리 회비 마련을 위해 주점을 운영하기로 한 구대영과 친구들은 서툴지만 직접 부딪혀 가며 고군분투했다.

그런 가운데 대영과 지우가 축제 부스에서 산 솜사탕을 나눠 먹는 모습이 공개됐다. 얼굴을 가까이에 맞대게 된 둘 사이에서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또 대영은 많은 인파 사이에서 초청가수를 보기 위해 애쓰는 지우를 위해 단숨에 안아 들어주기도 했다. “네가 콩알만 해서 전혀 무겁지 않다”는 말까지 왁자지껄한 축제 현장 속에서 이들만의 추억 한 페이지가 채워졌다.

빗물에 옷이 비치는 지우를 보자마자 천막으로 피신시킨 대영이 자신의 후드티를 직접 입혀줬고, 소나기조차 두 사람의 묘한 분위기를 이끌었다. 모자를 푹 눌러 씌우고 소매를 두 번 접어주는 다정한 행동은 지우의 입가에 미소를 띠기 충분했다.


대영이 지우의 소개팅 건을 차단하는 것 역시 주목할 포인트였다. 주점을 찾아온 친구가 그녀와 소개를 주선해달라고 요청하자 핑계를 둘러대고 철벽 수비한 것. 이유를 묻는 병삼(김동영 분)에게 겉으로는 “지우가 첫 연애를 바람둥이와 하게 할 순 없다”고 말했지만 사실은 상대가 누구였든 지우가 소개팅을 하지 않았으면 싶은 속마음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평범한 이웃집 친구 이상으로 점점 커지는 감정을 안고 지우는 앞으로는 여자처럼 보이고 싶다고 다짐해 다음 이야기를 더욱 궁금하게 햇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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