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9일 한동민의 생일을 맞아 지난 5월 23일 달성한 한동민의 1경기 4홈런 대기록을 팬과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한동민 1경기 4홈런 특별 기념 상품’을 출시한다.
한동민은 지난 5월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서 1, 3, 7, 8회에 4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이는 KBO리그 통산 5번째 1경기 4홈런 기록이었다.
이전까지 KBO 리그에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총 4명(박경완, 박병호, 로사리오, 최정)이 있었지만 좌타자로서 한 경기 4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한동민이 최초다.
‘야구 강국’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온 외국인 선수처럼 엄청난 파워를 보여준다고 하여 붙여진 한동민 선수의 별명인 '동미니칸'을 콘셉트로 디자인된 이번 기념상품은 자수 패치와 응원 타월로 구성되어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의 국기 컬러인 레드와 블루 컬러를 메인 컬러로 사용해 한동민의 이미지처럼 파워풀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고자 했다. 또 한동민의 기록 당시 홈런 장면과 기록 달성일을 새겨 넣어서 상품의 소장가치를 더했다.
상품 판매는 온라인 와이번스 숍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자수 패치는 1만 원, 응원 타월은 2만 5000원에 각각 100개씩 한정 판매된다.
한동민은 “기록을 크게 신경 쓰면서 경기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뜻 깊은 기록을 기념하는 상품이 출시돼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서 다른 상품이 더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품 출시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