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CP “강민경 PD 불참, 자중하겠단 뜻 전했다”

입력 2018-08-09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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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블리 호러블리’ CP “강민경 PD 불참, 자중하겠단 뜻 전했다”

‘러블리 호러블리’ 배경수 CP가 강민경 PD의 불참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주연배우 박시후, 송지효, 이기광, 함은정, 최여진이 참석했다.

이날 배경수 CP는 강민경 PD가 이날 제작발표회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감독 본인이 자중하는 태도를 보이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하더라. 제작에 전념해서 첫 방송에 열중하겠다고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때 당시 논란이 있었고, CP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양해 말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강민경 PD는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 중 여배우 A씨의 연기를 지적하는 과정에서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냐”고 말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이 발언을 들은 스태프들이 단체 메시지방을 통해 해당 발언을 문제 삼았고, 이 사실을 신문고에도 투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배경수 CP는 동아닷컴에 “강민경 PD가 ‘러블리 호러블리’ 촬영 중 해당 발언을 한 것이 사실이다. 이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 잘못됨을 깨닫고 스태프들에게 사과를 했다. 본인도 본인의 발언이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맨틱(호러+로맨틱) 코미디다.

한날한시에 태어난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 분)은 제로섬(Zero-Sum)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하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공유체’다. 우연과 운명, 호러와 멜로 사이에 끼인 남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가 아찔하고 설레는 운명 쉐어 로맨스를 예고한다. 오는 8월 13일(월) 오후 10시 KBS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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