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T1, ‘배틀그라운드’ 팀 공식 창단

입력 2018-08-13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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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T1이 1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배틀그라운드’ 팀 공식 창단식을 가졌다. 창단식엔 최병훈 감독과 최정진 코치를 비롯해 팀 리더 박찬혁, 어태커 포지션 김성진, 지원 포지션 정지훈, 저격 포지션 김성민 등 4명의 영입 선수들이 첫선을 보였다.

SK텔레콤T1 배틀그라운드 팀은 공인팀 인증 절차를 마무리한 뒤 9월 시작되는 하반기 프로투어 참가를 목표로 본격적인 훈련과 팀활동에 돌입한다.

최병훈 감독은 “선수들이 7월부터 훈련을 시작해 프로투어에 참가하기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열심히 준비해 e스포츠 명문구단인 T1의 명성에 걸맞는 저력있는 팀으로 성장하는 것을 1차 목표로 했다”고 말했다.

T1 단장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그룹장은 “2004년 스타크래프트팀 창단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e스포츠 역사를 함께해 온 SK텔레콤 프로게임단T1은 ‘리그오브레전드’(LoL)팀에 이어 ‘하스스톤’팀과 배틀그라운드 팀까지 창단하며 e스포츠의 새 미래를 그려가고자 한다”며 “e스포츠가 정보통신기술(ICT)와 이동통신 산업에서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도록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이끌어가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단식에 앞서 총 1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펼쳐진 배틀그라운드 연습생 공개 오디션에선 월드클래스팀이 1위(500만원), 팀유나이트가 2위(300만원), 말해뭐해팀이 3위(200만원)를 차지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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