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무관학교’ 강하늘 “군인 신분 알지만 무대 위에선 배우 마인드로”

입력 2018-08-14 14: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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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이 ‘신흥무관학교’에 임하는 마음을 전했다.

14일 서울 용산구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열린 뮤지컬 ‘신흥무관학교’제작발표회에는 이희준 작가, 박정아 작곡가, 김동연 연출을 비롯해 지창욱 강하늘 성규 이태은 임찬민 이정열 남민우 등이 참석했다.

강하늘은 “이 작품을 처음 들어와서 연습을 시작할 때, 신분은 군인이지만 이 작품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연기자, 창작자, 예술가 집단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물론 군인이라는 신분은 마음에 두고 있지만 연습실에서는 배우라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 그래서 군 부대의 특성에 대한 에피소드가 있는지 물어보셨는데 그런 에피소드는 별로 없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 배경으로, 격변하는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치열한 삶을 담아낸 작품이다. 일제에 항거하고 ‘우리가 주인이 되는 나라’를 건립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가 역동적으로 펼쳐진다.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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