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이 즉흥 밤낚시 여행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4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은 1부 6.1%(이하 수도권시청률 기준), 2부 8.1%, 최고 시청률 8.8%로, 전주 대비 시청률이 상승하며 화요일 밤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간에 방송한 MBC ‘PD 수첩’은 3.4%, K2 ‘엄마아빠는 외계인’은 2.4%, tvN ‘뇌섹시대문제적남자’는 2.0%,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는 5.2%에 머물러 확실한 격차를 보였다.
광고 관계자들의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시청률도 4.1%로, 전주 대비0.5%P 상승은 물론, 지난 7월 10일에 이어 5주만에 다시 4%를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은 낚시를 좋아하는 구본승이 청춘들에게 전화를 걸어 즉흥 밤낚시를 제안해 누가 동행할까 시작부터 기대감을 안겼다. 여러 명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실패로 돌아가고, 결국 의리남녀 김부용, 임재욱, 강경헌이 구본승과 밤도깨비 낚시 여행에 합류했다.
이어 충주호에서 새벽 낚시를 하면서 구본승과 강경헌은 영화 같은 케미를 선보여 달달한 기운을 조성했다. 행운의 여신답게 강경헌은 이날 유일하게 물고기를 낚는데도 성공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8.8% 최고의 1분 주인공은 밤샘 낚시로 피곤해 잠든 청춘들을 깨우기 위해 등장한 모닝 타이거 ‘신효범’이 차지했다. 오랜만에 출연한 신효범은 송은이가 낚시터에서 찍은 ‘구본승과 강경헌의 투샷이 너무 예뻤다’고 하자 “투샷이 예쁘면 사귀어라”는 명언이 있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신효범은 송은이에게 “60 바라보고 있지 않니?”라는 엉뚱한 질문으로 청춘들을 당황케 했다. 신효범은 송은이가 긴 방송 경력에 늘 변함없는 동안외모여서 그동안 나이를 전혀 가늠할 수 없었던 것. 이 장면은 솔직 털털하면서 엉뚱한 신효범의 매력을 뽐내며 8.8%로 최고의 시청률을 장식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