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작품을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16일 서울 송파구 샤롯데시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프레스콜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선영 박은태 차지연 강타가 참여해 하이라이트 시연을 펼쳤다.

이날 차지연은 “‘프란체스카’를 연기하면서 내 일상을 연기하는 것 같다. 원래 제가 강한 이미지와 달리 수줍음이 많다. 그 부분을 마음껏 펼칠 수 있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또 2006년에 이 극장에서 함께 데뷔한 박은태와 상대 역으로 만나 가슴 아픈 사연을 이야기할 수 있어 더 울컥한다. 모든 것이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김선영은 “가사도 많지만 대사도 많다. 둘이서 감정을 끌어내는 장면이 많다 보니까 혹시 관객들이 주무시지 않을까란 걱정도 많이 했다”라며 “그 장면이 어렵다고 느껴져서 계속 연습을 하며 만들어 나갔다. 공감해주셔서 조금이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는 미국 아이오와주의 한 시골 마을에서 평범한 삶을 살고 있던 이탈리아 출신 이민자 프란체스카와 사진 촬영을 위해 마을에 온 내셔널 지오그래픽 사진작가 로버트 킨케이드의 이룰 수 없는 가슴 시린 사랑을 다룬 작품. 8월 1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