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들의 수다③] “가식 없는 사과…용감한 서인영”

입력 2018-08-1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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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서인영. 사진제공|소리바다

■ 이해리 기자가 본 서인영

모범적인 연예인도 많지만 사실 크고 작은 사건사고와 이슈가 넘쳐나는 연예계에서 ‘지뢰’를 피하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불가피하게 이슈에 휘말리기도 하고,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서는 연예인을 우리는 자주 목격한다. 하지만 논란의 발단보다, 그 이후의 대처가 더 중요하다. 만천하에 드러난 자신의 실수와 잘못을 확실히 인정하고 대책을 내놓는 연예인은 쉽게 만나기 어렵다. 보통 사과 한마디로 끝내거나, 그마저도 얼렁뚱땅 넘어가기 일쑤다. 적어도 서인영은 달랐다. 자신의 잘못에 구차한 해명을 덧붙이는 대신 재차 인정하고, 사과했다. 그의 말마따나 ‘가식’이 없는 건 확실하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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