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격자’ 1위…스토리만큼 놀라운 ‘순위 반전’

입력 2018-08-20 06:5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영화 ‘목격자’의 한 장면. 사진제공|NEW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반전의 연속이다. 개봉 첫날인 15일 박스오피스 3위로 출발한 이성민 주연의 ‘목격자’가 이튿날 1위로 깜짝 도약한 이래 주말에도 굳건히 정상을 지켰다.

‘목격자’는 같은 시기 ‘신과함께-인과 연’, ‘공작’과 비교해 체급이 낮은 편에 속한다. 총제작비 200억원 안팎의 대작들 틈에서 70억원이 투입된 중급영화. 화려한 규모와 볼거리, 멀티캐스팅을 내세운 경쟁작과 차이가 뚜렷하지만 사회 비판적 메시지에 기반을 둔 ‘현실 밀착 공포’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나흘 만에 누적 100만 명을 돌파했다. ‘공작’과 같은 속도다. 앞서 ‘공작’은 개봉 첫 주 ‘신과함께-인과 연’의 흥행에 제동을 걸기도 했다.

신흥강자로 떠오른 ‘목격자’와 19일 기준 400만에 다다른 ‘공작’의 기세로 ‘신과함께-인과 연’은 다소 주춤하지만 기록 행진은 여전하다. 18일 누적 1100만을 넘어섰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