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선미 컴백, ‘WARNING’으로 거둘 유종의 美

입력 2018-08-20 1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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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선미 컴백, ‘WARNING’으로 거둘 유종의 美

가수 선미가 컴백한다. 3연속 흥행 홈런을 노리는 그가 이번 앨범을 계기고 최정상 여성 솔로 아티스트로 자리를 굳힐지 관심이 쏠린다.

선미의 소속사인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선미의 컴백 소식을 전했다. 또한, WARNING(워닝) 2018. 09. 04’ 의 메시지를 타이틀 포스터에 담아 기대감을 상승 시켰다.


선미는 2013년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등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몽환적인 매력과 지나침 없는 섹시한 안무로 호평을 받았다. 특히 ‘24시간이 모자라’의 안무는 국내 인기 예능 프로그램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할 정도.


이런 가운데 선미는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더욱 자유로운 음악적 깊이를 보여줬다. 2017년 8월 발매된 ‘가시나’는 선미가 지닌 퇴폐적인 매력이 빛난 곡으로 ‘가시나’의 포인트 안무는 후배 걸그룹들의 수많은 커버 무대와 연말 시상식 무대서도 활용될 정도로 신드롬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의 솔로 활동이 꽃길로만 이뤄진 것도 아니었다. 올해 1월 ‘가시나’의 프리퀄 격으로 발매된 ‘주인공’이 셰릴 콜의 ‘파이트 포 디스 러브’와 비슷하다는 표절 시비에 휘말렸고 이에 대해 선미는 관련 코멘트를 하지 않음으로서 대중의 날선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주인공’의 프로듀서 테디는 이에 대해 “‘주인공’은 100% 창작물이며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을 참고한 일이 전혀 없음을 분명하게 밝힌다”는 입장을 전했다. ‘주인공’을 둘러싼 표절 논란을 일축한 것.

이런 해명에 의심의 목소리를 줄었으나 시원하게 해소되지는 않았다. ‘주인공’의 가창자로 선미가 해당 논란이 노코멘트를 한 것은 안티들에게 여전히 좋은 먹잇감이 되고 있다.

이런 작은 불씨가 남은 상태 속 컴백이다. 선미의 3부작 프로젝트의 마지막 ‘WARNING(워닝)’은 ‘주인공’의 그림자를 벗어나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까.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DB, 메이크어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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