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오타니, SIM 게임서 29개 투구… 9월 복귀?

입력 2018-08-21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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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투수로의 복귀도 노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4, LA 에인절스)가 불펜 투구에 이어 첫 번째 시뮬레이션 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오타니가 21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29개의 공을 던졌다고 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왼손 타자 두 명, 오른손 타자 한 명을 타석에 세워둔 채 투구 훈련을 실시했다. 모든 것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다만 아직 다음 재활 투구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다. 오타니는 다시 한 번 시뮬레이션 게임에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로서는 9월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LA 에인절스는 오타니를 무리시킬 이유가 없다. LA 에인절스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

앞서 오타니는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 6월 7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타자로는 7월 초 복귀했다.

당초 오타니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결국 재활을 선택했다.

오타니는 지난 18일까지 투수로 9경기에서 4승 1패-평균자책점 3.10과 타자로 69경기에서 타율 0.264-12홈런 35타점, OPS 0.848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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