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설현 “신비롭고 우아한 시미, 정은채라 완벽 소화”

입력 2018-08-21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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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 설현 “신비롭고 우아한 시미, 정은채라 완벽 소화”

영화 ‘안시성’의 설현과 정은채가 서로에게 칭찬을 전했다.

21일 서울 강남구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안시성’ 제작보고회에서는 극 중 주요 여성 인물인 시미와 백하에 대한 토크가 그려졌다.

시미는 미래를 보는 신녀로 정은채가, 백하는 수노비 부대 리더로 설현이 소화했다. 정은채는 “처음 대본을 봤을 때 주요 여자 인물은 시미와 백하 정도였다. 백하도 힘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캐릭터라 재밌겠다 싶었다”며 “나보다 훨씬 강렬한 설현이 백하 역할을 맡아서 좋았다”고 말했다.

설현은 “시미는 신비롭고 우아한 느낌이라 언젠가 연기해보고 싶은 캐릭터”라면서도 “정은채 선배님이 정말 잘 소화해주셨다. ‘선배가 아니면 완벽하게 소화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안시성’은 동아시아 전쟁사에서 가장 극적이고 위대한 승리로 전해지는 88일간의 안시성 전투를 그린 초대형 액션블록버스터. 양만춘 역할의 조인성과 더불어 남주혁 배성우 엄태구 설현 박병은 오대환 정은채 등이 출연하고 김광식 감독이 연출했다. 9월 19일 추석 시즌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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